『파도TV ㅣ 임지섭 보도국장』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5~6일 이틀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민지원단(이하 시민지원단)의 개념을 알리고 앞으로 활동을 설명하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은 인천사서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시민지원단은 모두 120여 명으로 10개 군·구 동별로 활동한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해 서비스와 연계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산에 나선다. 3시간 교육을 1회 이수하면 인천시장 명의의 시민지원단으로 위촉한다. 지난 8월까지 76명이 교육을 받았고 이번에 40~50명이 추가로 참여한다. 위촉 기간은 교육 수료일 기준 2년 이내며 보수 교육 이수 후 재위촉이 가능하다. 또 신분증을 발급해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도록 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보면 먼저 돌봄플러그 설치 사항 모니터링을 맡는다. 돌봄플러그는 복지서비스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제품이다. 가전제품 사용량과 집안 조도 변화 등을 분석해 활동 정도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지난해 1000세대에 설치했고 올해 1000세대를 추가한다.
시민지원단은 월 1~2회 전화를 걸어 안전·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기기 오류나 고장으로 모니터링이 어려운 가구는 직접 방문한다. 또 기기가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면 담당 공무원에게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인천형 AI케어콜 돌봄서비스 업무도 지원한다. 케어콜은 인천시가 네이버와 협업한 사업으로 돌봄 필요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와 안부를 묻는 서비스다. 시민지원단은 케어콜 설치 안내와 상담, AI 통화 후 안전·서비스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확인해 가정 방문이 필요할 때 찾아가는 역할을 한다. 이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을 발굴하면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한다.
시민지원단 활동을 1365 자원봉사 포털에 실적을 등록할 수 있다. 1일 최대 8시간 인정해준다. 자원봉사자 대상 종합보험도 가입한다.
인천사서원은 시민지원단 모집·교육을 맡으며 군·구는 운영지원과 활동처 개발·관리, 읍면동은 활동 지원과 서비스 계획·매칭, 사례 연계, 실적 등록·관리·보고 등을 담당한다. 여기에 돌봄사각지대 발굴과 위기대응을 위해 시민지원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이웃을 돌보는 예방적 돌봄실현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