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ㅣ유도형기자』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8일 을왕리 해수욕장 백사장에 모래 날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사방지막을 설치했다.
을왕리 해변은 석양이 아름다워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이 끝난 뒤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해안 명소이다. 하지만 해변 모래들이 날리며 인근 상가, 도로 등에 쌓여 민원이 접수돼왔다. 이번에 비사방지막을 설치하면서 민원 발생도 줄었다.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방지막이 설치되고 걷기에 편할뿐만 아니라 시원한 풍경으로 더 돋보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인근 상가 주인도 “매년 날아드는 모래로 인하여 쌓인 모래를 치우기가 매우 어려웠으나 이번에 방지막을 설치된 이후 현저히 모래가 날리는 현상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언제 불어올지 모르는 바람으로 인해 매년 중장비를 동원하여 쌓인 모래를 수거했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이번에 설치했다. 구는 내년 개장전까지 모래 쌓임과 유실을 방지하여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모래 날림이 방지되는 비사 방지막 설치 등을 통해 을왕리가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쾌적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