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김의중 기자』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정부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에 발맞춰 공공기관 내 친환경 다회용 컵 사용으로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조성을 위한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나선다.
자원순환청사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연수구는 지난 1일 연수지역자활센터와 ‘친환경 다회용 컵 세척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1월 24일부터 확대 시행된 1회용품 사용제한 제도에 따라 카페, 음식점 등 외에도 연수구청과 구 산하기관이 선도적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활성화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연수지역자활센터에서 공급하는 다회용 컵은 옥수수전분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컵으로 직원들과 내방객이 사용할 예정이며 사용된 컵은 매일 수거해 세척과 함께 살균 과정을 거쳐 공공기관에 재공급된다.
연수구는 올해는 청소행정과 등 2개 부서에서 시범적으로 친환경 다회용 컵 사용을 실시하고 내년 1월부터는 구청 전부서가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 다회용 컵 세척 사업’을 진행하는 연수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사업시행으로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자원순환청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다회용 컵 사용을 통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사회 조성에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