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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평도 민간인 희생자 장례식 거행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사망한 고 김치백, 배복철 씨의 장례식이 보상 협의 지연으로 사망한지 13일이 지난 6일 오전9시30분 인천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습니다.
유족들은 지난 4일 인천시와 성금을 포함한 위로금 지급액에 합의했으나 희생자들의 소속 건설사 측과 위로금 수준에 합의하지 못해 발인을 미뤄왔습니다.
장례식은 6일 인천 길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장례비용 등 준비는 인천시가 총괄하고, 고인들의 유해는 부평가족공원 시립 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공원 내 만월당에 안치됐습니다.
또 유족들과 협의해 고인들의 명복을 기리는 추모비를 연평도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날 장례식에는 중앙 정부 관계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북한의 포격으로 희생된 민간인 유족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고인의 시신이 온전하지 않아 유족의 마음이 더 편치 않을 것"이라며 "관계 법령이 없어 발인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2.손학규, "서해5도 평화지대 만들어야"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 4일 연평도 피란민들이 묵고 있는 찜질방을 방문해 성금 3천만원을 전달하며 주민들을 위로 하고 '연평면 비상대책위' 관계자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손 대표는 이날 주민들에게 ‘정부 당국과 인천시에서 주민들의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평도, 서해 5도 지역을 전쟁이 아닌 평화의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무기 체계와 방어 태세를 갖춘다고 하더라도 전쟁의 위험이 있다면 안심하고 살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정부의 대책이 너무 미흡하다’며, ‘조업을 포기하고 허가장을 반납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연평도 선원들이 조업을 재개했다는 언론보도는 왜곡된 것이라며, 진실 보도를 하라고 질타했습니다.
손 대표는 우선 주민들의 이주대책 마련을 위해 인천시에서 아파트를 마련하는 등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 “연평 지원 대책 최우선”
한편 지난 5일 한나라당 인천시당 소속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은 연평도 북한 해안포 포격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대책 및 보상 문제 등에 대해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한 뒤 시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한나라당이 발의해 곧 본회의 통과 예정인 ‘서해5도서 지원특별법’에 근거해 정부가 주민들의 주거단지, 대피호 건설 및 생업여건조성 등 안정적인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필요한 대책을 조속히 강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시교육청, ‘연말연시 비행 예방에 총력’
인천시교육청 지난 3일 고등학교 생활지도 담당부장과 교육전문직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겨울방학 대비 학생생활지도를 위한 연수 및 회의를 가졌습니다.
시교육청은 연말연시의 들뜬 사회분위기로 학생들의 비행과 탈선이 우려됨에 따라 유해업소가 밀집한 지역에 교외생활지도를 실시해 학생들의 비행·탈선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최근 졸업과 입학 사이의 공백기에 학생들의 일탈과 폭력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졸업식 등 행사를 재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동구]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
동구는 3일 만석동 아카사키촌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갖고 25세대에 총 5천장의 연탄을 전달했습니다.
[남구] 청소년 통합지원 운영 평가 및 출범식
남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3일 청소년통합지원 운영 평가 보고 및 출범을 통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수구] 사랑의 장학금 전달
연수구는 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국가스기술공사 인천지사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한 사랑의 장학금 2백만원을 전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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