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 월 회보
韓國道德運動協會仁川廣域市支會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 6동 담방로길29 광명아파트 상가 307호
☎: 466-5059, fax) 466-5059
http://cafe.daum.net/kmmA
<어머니의 교훈>
어느 선생님이 시골 분교에서 교편생활을 할 때의 일.....
학교에 출퇴근을 하려면 시냇물을 건너야 했는데, 시냇물은 돌을 고정해 놓은 징검다리를 건너가야 했다. 그런데 어느 날 퇴근을 하기 위해 그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돌 하나가 잘못 놓여 있었다.
선생님은 그 돌을 밟고 미끄러져 물에 빠지고 말았다.
마침 서울에서 내려오신 어머니가 집에 들어온 아들에게 물엇다.
“얘야! 어쩌다 그렇게 옷이 다 젖어서 왔니?” 네! 어머니! 제가 징검다리를 디디고 시냇물을 건너다가 잘못 놓인 돌을 밟는 바람에 물에 빠졌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되 물었다.
그래 그러면 네가 밟았던 잘못 놓인 돌은 바로 놓고 왔겠지?” 아들은 머리를 긁적이며, “얼른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지, 그 돌을 바로 놓아야 한다는 생각은 미처 못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을 나무라며 말씀하셨다.
“다른 사람들이 시냇물에 빠질 수도 있는데, 어떻게 그냥 올 수 있는 거냐? 당장 잘못 놓인 돌을 바로 놓고 오너라! 그리고 나서 옷을 갈아입도록 해라!” 처음에는 어머니의 말씀이 야속하게 들렸지만, 백번 생각해도 맞는 말씀이므로 돌을 바로 놓고 돌아왔다.
그 후 아들은 어머니의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며, 무슨 일을 하든지 돌을 바로 놓는 마음으로 매사에 임했다.
내가 겪은 아픔을, 다른 사람은 겪지 않게 바로잡을 용기. 내가 배려 받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이런 마음들이 돌을 바로 놓는 마음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세상에 살기 원합니다.
배려로 넘치고, 웃음으로 가득한 행복한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남이 아닌 내가 먼저, 바뀌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늘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들은 부모가 만들어준 불효자>
아들은 아비가 만들어준 불효자란 말이 있다.
효자는 부모가 만들기 때문에 효도를 받는 자의 몫이 크다.
효자는 가르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한다.
내가 부모에게 효도한 만큼 자녀들이 보고 배운 대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효도는 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몫이 더 크다. 예를 하나 들어 본다면. 이웃마을까지 효자로 소문난 집안에 손님이 찾아와 물었다.“ 선비께서는 어떻게 부모님을 모시는데 효자로 소문이 자 자합니다. 저도 한번 배워서 우리 부모님을 그렇게 모시고 싶습니다.”선비는 대답했다. “가사가 여의치 못해 공양도 제대로 못하는 형편에 효도는 무슨 효도 입니까? 그 불효함이 심히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먼 곳에 까지 소문이 자 자한 연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마지못해 선비는 입을 열었다. “이른 아침에 아버님이 일어나시기 전에 윗목에 있는 아버님의 옷을 먼 저 입고 있다가, 아버님께서 일어나실 때 그 옷을 벗어 입혀 드립니다.
방 윗목에 있던 차가운 옷을 입으시면 감기에라도 걸리실까 걱정이 되 어서 입니다.” 그 정도면 어렵지도 않은지라 내일 아침부터 당장 실행 하리라 다짐을 하고, 집에 돌아와 다음날 아침 똑같이 그리했다. 아버지가 잠에서 깨어나자 아들은 "아버님 옷을 제가 입고 있었습니다.” "이 녀석아 너만 추우냐? 이 엄동설한에 옷까지 뺏어 입는 거냐!! 이 불 효막심한 녀석 같은 이라고......”
그 아들은 아비가 만들어준 불효자인 것이다.
누구를 원망 하겠나? 비슷한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많이 벌어지고 있다. 격세지감은 있지만‘ 효’ 주제로 한 학생들의 글짓기 내용을 보면 조부 와 함께하는 어린이들의 글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 아닐 까? 예절을 지키면서 더 많은 즐거움이 계속되길 바란다.
코로나19가 점점 창궐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과 나의 소중한 내일을 위해 코로나19에 전염되지 않도록 조심 더 조심합시다.
2021년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2021년 11월 25일
한국도덕운동협회 인천지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