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회보
韓國道德運動協會仁川廣域市支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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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의와 도덕은 살맛을 맞춘다
맛이 넘쳐도 탈이고 처져도 탈이다. 너무 짜면 쓰고 너무 싱 거우면 심심하다. 예의 도덕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을 맞추어 준다.
시간에 맞추어 들어올 남편을 위해 된장찌개를 끓이는 아내의 마음 집안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내를 기쁘게 해주어야지 다짐하면서 집으로 가는 걸음을 재촉하는 남편의 마음 같은 것도 또한 즐거움이다.
가족의 입맛에 따라 간을 맞추느라 부엌의 아내는 음식마다 손맛을 더한다. 이와 같은 것이 즐거움이다 그러면 음식을 장만한 아내는 맛있게 먹는 가족들을 보고 미소를 짓는다.
이렇게 사랑을 주고받는 부부처럼 이 세상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즐거움은 나하고 너, 그리고 우리가 되게 한다. 즐거움이란 맹물에 꿀을 타는 것과 같으며 삶을 꿀맛처럼 달게 하는 것을 예의와 도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덕운동인천협회 회원여러분-
한 방울의 눈물이 많은 이의 가슴을 적시듯이 지난해 도덕운동협회 인천 지회 행사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숨 쉬고 있을 겁니다.
코로나로 어렵고 힘들었던 2년 새로운 날이 오기를 더더욱 간절하게 기다린 것이지요 아직도 진행중 건강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일일이 인사를 드려야 예의 오나 서면으로 인사에 가름합니다.
2023년에도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따뜻한 성원 부탁드립니다.
2023 년 2 월 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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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도덕운동 인천협회 회장
-*시련은 인생의 고통을 덜 겪게
우리의 인생을 두 개의 씨앗으로 비유하고 있다.
두 개의 씨앗이 있다. 하나는 기름진 땅에 떨어져서 늠늠하게 자랄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하나의 씨앗은 아주 메마른 땅, 그것도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자연의 고된 시련 속에서 모질게 자랐다.
이런 경우 우리는 후자보다는 전자가 훨씬 행복하다고 하고, 후자에 대한 무한한 동정과 연민의 정을 보내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인간 생활의 안일하고 무사한 것만으로 행복과 불행을 가름한다면 당연히 기름진 땅에 떨어진 씨앗이 행복하다는 판단을 내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들의 물질생활이 부유하고 우리들의 운명이 순탄한 만큼 비바람이 몰아치는 자연의 시련, 인생의 고통을 덜 겪게 된다.
그러나 낭떠러지에 떨어진 씨앗은 우리들의 물질 생활이 옹색한 것처럼 토질이 메마르고, 우리들의 운명이 거센 것처럼 절벽 위에서 비바람의 고된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한 자연과의 악전고투 속에서 시련을 받는 만큼 다른 나무와 달라질 수 있으며, 다른 만큼 존재 가치, 살아 있는 보람이 확대되리라 믿습니다.
인간의 경우 운명과 비극, 슬픔과 고통 등의 시련은 우리들로 하여금 자기만의 자신으로 성숙시킬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사람들에게는 그 사람 나름대로의 어두운 시간이 있다. 평생 처음 겪는 슬픔,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고통과 시련이 닥치게 될 때 결코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그것들이 나를 휘감아 돌고 있다 하더라도 인생이 나를 저버리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그러한 소용돌이 속에서 나를 꼭 붙잡아 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가능한 한 폭 넓게 받아들어야 한다. 그럴 때만이 인생에 대한 새로운 용기와 활기찬 생활이 열릴 수 있을 것이며, 어려운 시련일수록 그것을 체험하려는 적극성이야말로 새로운 생활에 생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다.
신께서는 우리가 어떠한 역경에 있을지라도 오늘을 살아갈 힘을 약속하였다.
-*차라리 가난하게 살지언정
옛날에 한 심부름꾼이 상인과 길을 걷고 있었다.
점심때가 되자 그들은 강가에 앉아 밥을 먹으려 했다.
그때 느닷없이 까마귀 떼가 시끄럽게 울어대기 시작했다.
상인은 까마귀 소리가 흉조라며 몹시 언짢아하는데,
심부름꾼은 도리어 씩 웃는 것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한 상인은 심부름꾼에게 삯을 주며 물었다.
"아까 까마귀들이 울어댈 때 웃는 이유가 무엇인가?"
"까마귀들이 저를 유혹하며 말하기를, 저 상인의 짐 속에 값진 보물이 많으니 그를 죽이고 보물을 가지면 자기들은 시체를 먹겠다고 했습니다."
"아니, 그럴 수가? 그런데 자네는 어떤 이유로 까마귀들의 말을 듣지 않았는가?"
"나는 전생에 탐욕 심을 버리지 못해 그 과보로 한생에 가난한 심부름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또 탐욕 심으로 강도질을 한다면 그 과보를 어찌 감당한단 말입니까? 차라리 가난하게 살겠습니다.
-마음이 텅빈 거지는 영원한 거지-
인간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부모를 본받고 가까운 사람들과 삶을 하나하나 살펴가며 어제와 같이 늘 오늘을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무욕으로 자연스러이 살아가는데, 혹자는 악착같이 몸을 혹사해 가면서 까지 밤낮 가리지 않고 죽을 듯이 살듯이 살아감을 주위에서 흔히 보아온다.
사람으로서 진정한 행복은 재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고 본다.
명언에 보면 돈 없는 거지는 행복한 거지이고 돈은 있으나 마음이 텅빈 거지는 영원한 거지라 생각 한다.
항시 긍정적으로 삶을 영위하며 나부터 베풀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음이 바로 진정한 사람답게 사는 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