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 월 회보
韓國道德運動協會仁川廣域市支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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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의 법칙이란,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법칙입니다.한 선생님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에게 회초리를 들었습니다.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학생이 괘씸해서 회초리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회초리를 든 다음 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가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밀고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 아버지를 지켜드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지각한 학생, 게다가 요양시설은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학생은 요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서 학교에 왔을 텐데, 그래도 매일 지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그 날 역시 지각을 한 학생은 선생님 앞으로 와서 말없이 종아리를 걷었습니다.그런데 선생님은 회초리를 학생의 손에 쥐여주고 자신의 종아리를 걷었습니다.그리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그 학생을 따뜻하게 끌어 안았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서로가 힘들고 외롭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함께 사는 법'을 배울 때 가장 필요한 건 상대방이 되어보는 것입니다.'저 사람에게 뭔가 틀림없이 타당한 이유가 있을 거야.' '저 사람의 마음은 지금 얼마나 힘들까?' 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채 섣불리 판단하고 결정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고, 상대방이 무엇을 왜 그랬는지, 나의 판단과 결정에 잘못은 없었는지,잘못된 판단을 당연한 것처럼 결정하는 비합리적인 판단을 냉정하게 역지사지로 되돌아보고, 뒤늦게라도 깨닫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노소(老少)의 갈등이 심화 요즘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노소의 갈등이 심화되어 노년층에서는 젊은이들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질책하고, 젊은이들은 노년층의 수구적인 사고방식을 배척하는 풍조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물신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사뭇 흥분된 분위기 속에서 성토했습니다.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규범, 도덕, 질서, 의무와 책임 등에 관한 교육을 시키지 못한 것은 기성세대의 책임입이다. 정작 청소년들에게 충실한 교육을 시키지 못한 자성의 소리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오래 전 나는 우연히 영국의 최대 교양인이며 정치가인‘필립 체스터필드’의 ‘내 아들아 너는 이렇게 살아라. 라는 세계적 명저 한 권을 친구로부터 선물 받아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내내 자신이 얼마나 무책임한 부모였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에게 이런 도덕적 교훈과 사랑을 전수해 주었던들 내 자녀들은 보다 건전하고 훌륭하게 자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수없이 들었습니다. 청소년 성장기에 부모로부터 받는 사랑과 교훈과 모범이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받는지는 이 책을 통해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를 애틋하게 타이르는 인생론의 최고 명저로서 수많은 부모님들의 자성과 자녀교육의 필요성을 재인식케 하는 명 저서였습니다.
이러한 인생의 지혜를 젊은이들에게 솔직하게 가르쳐주려는 어른들이 드문 것은, 책임지지 않으려는 요즘의 세태 탓일까요? 바쁜 생활에 쫓기고 있어서 그런지 무관심에서 그런지, 자신들의 오랜 경험 끝에 얻어진 삶의 경륜과 인생의 진리를 자녀들에게 가르쳐주는데 무척이나 소홀했던 것만큼은 기성세대의 책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젊은이들이 사회라는 미로, 가보지 않은 땅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이미 경험한 부모가 무엇이 옳은 길이며, 가서는 아니 될 길인지 대략의 약도라도 그려서 넘겨줄 정도의 일은 부모들의 몫이요 의무임을 절실하게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부모가 자녀에게 올바른 인생의 길을 일깨워주는 교훈지침서이고, 부모들의 역할을 일깨워주는 교훈지침서입니다.
-*도덕과 부끄러움의 회복 운동
워터루의 전투에서 나폴레옹을 쳐부순 세계적 명장 웰링턴장군도 보잘 것 없는 목동으로부터 가슴에 와 닿는 '부끄러움'을 느꼈다는 일화는 유명....
그는 어느 날 부하와 함께 여우 사냥을 나갔다. 장군은 여우 한 마리를 보고 말을 달렸다. 여우는 담을 높이 쌓은 농장 안으로 도망했다.
그러나 말은 담이 높아 뛰어넘지 못하자 말머리를 농장 문으로 돌렸다.
문을 통해 들어가 여우를 잡으려 했던 것. 그러나 문은 잠겨 져 있었고 문을 지키는 소년이 거기 있었다. 그는 소년에게 문을 열라고 호통 쳤고 소년은 아버지의 분부이니 열 수 없다고 맞섰다.
사냥 때문에 농장에 들어간다는 것은 농부로서는 용서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는 "웰링턴 장군원수의 명령이다."라고 문을 열도록 또 다시 명령했으나 소년은 "아버지께서는 각하와 같이 남의 농장을 사냥터로 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담을 쌓은 것 입니다. 그런데 각하와 같은 분이 농민의 어려움을 알아주지 않으시고 무리한 짓을 하시려고…" 이 말을 듣고 있던 그는 지금까지 위세 당당하던 모습과는 달리 얼굴에 심한 부끄러움을 나타내며 "나는 오늘 좋은 교훈을 얻었다."며 말머리를 돌렸다는 것은 자아발견에서 우러나온 '부끄러움의 미학'이 아닐 수 없다.
인류는 이렇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로부터 '부끄러움'을 미덕으로 삼아왔으나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부끄러움'을 찾아보기가 그리 흔지 않다.
-*먼 훗날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 긴 사다리를 준비하십시오. 그런 사람만이 아주 높이 오를 수 있습니다. 10년 후에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요? 20년 후에는...
그때까지 글 쓰며 즐거운 생활이 지속 된다면 그 지난 세월들을 많은 이야기할 수 있겠지요. 그때 우리 서로의 삶들이 값질 수 있도록 한 날, 한 날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갑시다. 높고 푸른 하늘처럼, 희망을 가지고 뭔가를 힘차게 시작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빕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하늘이 무너지도록 크게 웃으면서 삽시다.
2023년
한국도덕운동협회 인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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