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 월 회보
韓國道德運動協會仁川廣域市支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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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과 치사랑
개화기“게일”이라는 서양 선교사는 한국인에 대한 느낌을 이렇게 말했다.
”종교도 없는데 어찌 그리 선량할 수 있으며, 배움도 없는데 어찌 그리 도덕적이고 성숙할 수 있으며, 당장 끼니도 잇지 못하면서 어찌 그리 느긋할 수 있을까?" 부모의 조건 없이 주는 순수하고 희생적인 내리사랑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태어나면서 들려 준 고운 자장가와 부모의 따사한 내리사랑을 통해 도덕적 교훈, 정서적 풍요 속에서 컸기 때문이 아닐까?
‘은자동아 금자동아 금을 주면 너를 살까. 은을 주면 너를 살까. 나라에는 충신동아, 부모에는 효자동아, 일가친척 화목동이 형제간에 우애동아, 이웃 간에 화목동아’ 고마운 부모의 내리사랑을 되새기며 이젠 올려 사랑인치사랑”을 생각할 때가 온 듯싶다.
그런가 하면 어느 며느리와 치사랑과 시아버지의 이야기도 있다.
시어머님이 몇 일전 갑자기 작은 수술을 하셨다. 며느리는 큰 수술이 아니었기에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하니, 아버님은 눈물 가득 고인 눈으로 나의 손을 덥석 잡으신다. 굽어진 아버님의 어깨를 안아야 함을 느꼈다. 그리고 품안에 고요히 안겼다. 나에게 기댄 당신의 쳐진 어깨를 가늘게 떠 신다. 백발 아버님은 늙은 아내의 안쓰러움 으로....
당신의 덧없이 지난 세월의 서러움으로....
그 렇게 한참을 며느리에게 가슴에 당신의 서러움을 일러바치신다. 이렇게 사는 건가 보다. 서로 핏줄을 의지하며 서러움을 달래며.... 이젠 나도 그 동안 맘에 담아 두었던 많은 것들을 하나하나 내려놓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지금 나도 늙어가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후회하지 않게 잘 모셔야 하겠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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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