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 월 회보
韓國道德運動協會仁川廣域市支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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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은 사회를 성숙케 하는 씨앗 옛날에 세 아들을 둔 아버지가 있었다. 그는 넓은 땅을 소유한 부자였는데, 노환으로 앓아 눕게 되어 임종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는 아들들을 불러 ‘밭에 보물을 감춰두었으니 찾는 사람에게 그것을 주겠다. 고 말했다. 아들들은 열심히 밭을 뒤집어엎으면서 보물을 찾았으나 아무리 찾아도 보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이듬해 가을 풍성한 수확을 했다. 아들들은 아버지의 선물은 ‘성실한 삶의 태도’임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성실의 진정한 가치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 있다. 즉 참된 성실은 좋은 결과를 바라고 참는 마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맡은 일 또는 사람에 대한 사랑을 수반하는 것이다. 즉 농부가 경작하는 식물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교사가 학생들에 대한 사랑으로 맡은 일을 감당할 때에만 진정 성실한 태도를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관계에 있어서 예를 들면 부부상호간, 친구 간에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바탕으로 대할 때에만 신실함, 성실함을 유지할 수 있다. 침착하고 냉정하게 돌아보면 사실 한방에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의 말로가 불행한 경우가 많다는 것도.....
거대한 재산을 관리할 능력까지 일순간에 배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날마다 보물을 일구어 가고 있는 것이다. 성실함은 개인의 인생을 풍성케 하는 열쇠이며 사회를 성숙케 하는 씨앗이다
-*빅토르 위고의 명작 소설 레미제라불
빅토르 위고의 명작 소설 레미제라불은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불쌍한 사람들 이라는 뜻, 올여름은 유난히도 더워서 책이나 보자고 결정한 후 옛날에 읽었던 책을 고르다가 다시 레미제라불을 꺼내 들고 새로운 감동이 더위를 잊게...
이 책에 나오는 장발장은 굶고 있는 조카를 위해 빵 한 쪽을 훔치다가 오랜 세월을 감옥에서, 생각해보면 법이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겨우 빵 한 조각인데 내가 먹으려고 한 짓도 아니고 굶고 있는 내 조카를 먹이려고 한 것인데 생각하며 마음속에는 아마도 억울함과 분함으로 뉘우침 없이 감옥 생활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잘못이 크든 작든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지요. 감옥 이라는 곳이 잘못한 것을 뉘우치고 인간이 변화되어 나오게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감옥에 가서 더 나쁜 짓을 배우고 나오는 사람들도 많다. TV에서 종종 봅니다. 장발장도 그랬습니다. 그 후 장발장이 가석방으로 출소 후 맨 처음 찾아간 곳은 미리엘 노주교가 있는 수도원 이였지요. 주교는 불쌍한 장발장을 잘 먹이고 편안한 잠자리도 마련해주며 또한 그를 위하여 기도도 해주었다. 그러나 장발장은 그날밤 주교가 잠든 사이에 은촛대를 주섬주섬 보자기에 챙겨 달아납니다.
오랫동안 감옥 에서 나온 본인은 이젠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라 생각되어 막 살아 보려 했던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그는 얼마 못 가서 경찰에게 잡혀 은촛대를 장물이 아닌가 확인하려고 경찰이 그를 노주교 앞에 세웁니다. 이때 주교는 이렇게 말하지요. “이 촛대는 이 사람 것입니다. 그가 가져 간 것이 아니고 내가 선물로 준 것입니다.
”미리엘 주교의 이 말을 듣고 장발장은 크게 감동하지요. 그를 뉘우치게 하고 바르게 살게 한 것은 감옥도 아니고 바로 이 순간 주교님의 따뜻한 자비와 용서의 말 이였다.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는 것은 상대를 변화 시키는 큰일을 할 수 있지요. 그 이후 장발장의 나머지 인생은 거룩함과 봉사와 용서 등으로 이루어진 생을 살아갑니다.
지금 우리가 빵 한 조각이 필요한 만큼 궁핍합니까? 그렇지는 않지요? 다른 사람과 다른 환경과 비교하지 말고 우리는 자신의 위치에서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도 가슴 안에 사랑과 자비와 용서로 남을 배려하고 베풀며 감동을 주는 삶을 살아 보는 게 어떨까요?
"사랑하며 삽시다" 라고 입으로 백번 외쳐도 소용없다. 사랑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단 한번 만이라도 행동으로 실천하며 사는 것....
2017년 3월 일
한국도덕운동 인천협회
http://cafe.daum.net/kmmA 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