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 월 회보
韓國道德運動協會仁川廣域市支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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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철학이 담긴 속담 <버릇>이란 본디 길들여지는 것
고서에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三歲지習 至於八十>고 했습니다.
일찍부터 좋은 버릇을 들여야 한다는 우리 조상들의 교육 철학이 담긴 속담이다.
버릇이란 본디 길들여지는 것이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어렸을 때에 보고, 들은 것을 흉내 내다가 제 몸에 붙어버린 것이 버릇인 것입니다. 먼저 존댓말 쓰는 버릇부터 봅시다.
부모가 웃어른께 존댓말을 쓰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고 자란 아이들은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존댓말을 쓰게 됩니다.
“할머니, 저녁 먹으래.”하고 손자 녀석이 말하니 “아유 귀여운 내 강아지”하고 할머니는 웃으며 손자의 등을 어루만져주며 귀여워 해 주십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다음에 커서 어떻게 될까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요즘 핵가족의 아이들은 ‘진지’란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아이들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마신다.”고 하였습니다.
나라에 전쟁이 나면 아이들은 전쟁놀이를 하고, 어른들이 땅 투기를 하면 아이들은 땅따먹기 놀이를 한다고 했습니다.
옛날에는 세 살부터 라고 했지만 이제는 더 일찍 해야 합니다. 아예 임신에서 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명한 사람이 되려거든 사리에 맞게 묻고, 조심스럽게 듣고, 침착하게 대답하라.누구에게나 뒷모습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다. 그 어떤 것으로도 감추거나 꾸밀 수 없는 참다운 자신의 모습이다.
그 순간의 삶이 뒷모습에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얼굴이나 표정뿐만이 아니라 뒷모습에도 넉넉한 여유를 간직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 이 세상은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지 않겠는가?
2017년 6월 일
한국도덕운동 인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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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박종길
*자녀들이 창피해할까 봐
최근 한 텔레비전 방송에 아버지들이 나왔다.
울고 싶은 사연들로 가득한 아버지들, 한 아버지는 30년 동안 환경미화원을 하면서 자녀들이 창피해할까 봐 자녀들에게 자기 직업을 속이고 살아왔다고 했다.
30년의 비밀이 열리는 순간 아버지가 울고, 자녀들이 울고, 동료 청소원들도 함께 울었다. 반복되는 질문에도 아버지를 존경한다고 말하지 않는 아들을 보면서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참다못한 리포터가 아버지를 사랑하느냐고 묻자 비로소 아들은 ‘네 그래요. 아버지를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고 아버지는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시장에서 생선가게를 하는 한 아버지는 자녀를 두고 집을 나간 아내에게 복수를 맹세하며 18년간 쪽방에서 아이들을 키웠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아내가 나타났고, 그 아내의 늙고 쇠약한 모습에 그만 모든 걸 용서하고 함께 살게 됐다고 했다.
한데 바로 다음날 딸이 싸주는 도시락을 들고 가게에 나가는 그에게 아내의 잔소리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한다.
세상의 많은 아버지들 중엔 이보다 더 기막힌 사연을 가진 이들도 많을 터다. 서민 경제가 어려울수록 아버지들은 힘들다.
가족의 중심에서 아버지가 설 자리가 없어진 지는 오래다.
육아나 교육은 물론 재산권 행사에서도 아버지는 그 주도적 위치를 상실한 지 오래다. 공휴일 가족나들이의 운전기사로 전락했다고 자조하는 이도 있다. 경제지표가 좋아졌다지만 서민들의 체감지수는 아주 낮다. 날씨가 점점 더워져 간다.
이 땅에 살아가는 많은 아버지들이여 힘내세요!
세상에 허구 많은 직업 중에 아버지와 가장, 그리고 남편이라는 직업’처럼 힘든 직업이 없다. 사표를 던지려도 낼 데가 없다. 한번 취업하면 그것으로 끝장이다.
평생 이 직업으로 늙어죽어야 한다.
직장에 출근하면, 혹시 구조조정이란 귀신이 자기를 잡아갈지 이쪽저쪽 눈치 봐야 하고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 와도, 또 ‘아버지와 남편이라는 직업이 계속되어 직업 속에 갇혀 살고 있다.
세상살이는 싫어도 싫은 내색 없이 웃음으로 맞이해야......
2017년 6월 일
한국도덕운동 인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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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박종길